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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communication)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고 우리 주변에는 여러가지 소통기술과 도구들이 널려 있습니다.
반면 몰입(flow)은 제가 종사하는 업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몰입이라는 서적이 많이 읽히기도 했고 피플웨어에서 톰 디마르코는 사람의 집중을 떨어뜨리는 전화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한 번 몰입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데 반면 외부의 방해로 한 순간에 깨지기도 합니다.
소통과 몰입 문제
그런데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 접촉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 간섭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개인의 몰입상태를 깨기 굉장히 쉽습니다.
반대로 너무 몰입에 빠져 있다보면 소통을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무섭게 몰입하고 있는 동료를 찾아가서 말을 걸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미지출처)
오늘은 소통과 몰입의 문제를 풀어가는 도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소통 우선
소통을 우선하는 대표적인 도구는 전화입니다. 그러나 전화의 폐해는 많이 알려져 있고 이는 옆사람의 업무에도 방해가 되는 끔찍한 도구입니다. 그리고 같은 팀 내부에서 전화로 소통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요즘 소통의 도구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인스턴트 메신저인데 간단하고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도구는 몰입을 심하게 방해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면 대답을 하지 않기도 뭐하고 반짝반짝 거리는 알람때문에 몰입이 금새 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메신저를 꺼놓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러면 소통이 끊깁니다.
몰입 우선
적어도 내가 필요할 때 확인해 볼 수 있는 소통도구로는 전자메일이 적합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인스턴트 메신저보다 소통의 양이 적어집니다. 한번 메일 보내는 것이 메신저에 비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한 번 메일을 확인하다보면 시간을 많이 소요합니다. 메일은 보통 내용이 많고 생각도 많이 하게 합니다. 그리고 답장도 보내야 할 것 같고 스팸도 걸러야 하고 정신차리지 않으면 어느새 업무와는 상관없는 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흥미있는 메일도 참 많습니다.)
(이미지출처)
소통과 몰입의 조화
업무에 소통과 몰입을 적당히 조화시킬 수 있는 도구를 찾는다면 트위터를 고려해보십시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소통과 몰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첫번째, 바로 반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일에 몰입을 하고 일을 끝내고 여유가 있을때 확인하면 됩니다. 트위터 메커니즘에서는 메시지를 올리고 바로 확인을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두번째, 메시지 전달을 결정하는 것이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고 받는 사람입니다. 즉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누가 받을 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결정합니다. 각자 자기에게 소통이 필요한 사람의 걸을 골라받으면 됩니다. 필요없는 메시지 전달(스팸이나 듣기 싫은 잔소리 ^^)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세번째, 메시지 전달이 쉽습니다. 메신저보다 더 쉽습니다. (메신저는 특정인을 지정하고 메시지를 보내도 되는지 한번더 생각하고 ... 반응없으면 실망하고 ^^). 따라서 소통의 양이 증가합니다. 또한 쓸데없는 소통(필요없는 잡담)도 줄어들 겁니다.
네번째, 소통의 내용이 남습니다. 메신저의 경우도 이야기한 내용이 남지만 보관성에서는 트위터가 훨씬 더 좋습니다. 트위터를 북마크용으로 쓰는 동료도 보았습니다.
새로운 소통도구
이미 트위터의 메커니즘을 이용한 업무도구도 나와 있고 여러 곳에서 많은 효과를 본 듯 합니다. 우리 팀도 트위터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소통방법이고 특히 애자일과 궁합이 아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해결방법
오늘 말하려고 하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이지만 소통과 몰입을 모두 확실히 만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 이미 있습니다. 소통이 필요한 동료와 같이 몰입하는 방법입니다. 바로 짝 프로그래밍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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