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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보고서 올리는 법 - 그리고 친창듣기

행복한아빠 2009. 12. 22. 00:13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보고서나 문서를 작성해서 상사에게 검토받을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직급이 올라갈수록) 점정 많이 발생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건 문서를 작성하는 방법같이 무거운 이야기가 아니고 어쩌면 처세술 비슷한 겁니다. ㅋ~



보고서 올리는 법
상사에게 검토받을 문서를 만들 때 문서를 완벽하게 만들지 마세요. 뭔가 수정할 만한 상태에서 문서를 올리세요. 아무리 문서를 완벽하게 만들려고 해서 상사와 나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완벽하게 될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그리고 문서를 완벽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다보면 시간만 지체하게 됩니다.

그래도 문서를 완벽하게 만들어 보고를 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상사의 입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 그래, 완벽하구먼.. 통과" 이런 대답을 기대하면 실망하기 쉽습니다. 중요한 문서일 수록 상사도 자신이 뭔가 해야할 것을 찾습니다. 완벽하게 작성했다고 가정하면 상사는 완결한 문서 중 절대 빼거나 고치면 안되는 부분을 찾아 수정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눈물을 머금고 문서를 이상하게 고치거나, 상사와 싸워 찍혀 직장을 나가거나....

중요한 문서일 경우 뭔가 상사가 지적할 곳을 남겨 주세요. ㅋ


피드백
우리는 협업을 하면서 피드백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귀가 아프게 듣습니다. 그러나 개발자들은 자신의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짜는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만들어야만 겨우 보여주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한 번에 고객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 어렵고 다시 수정하거나 심지어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것을 날려야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가능한 뭐라도 누군가에게 빨리 보여주십시오. 그것을 우리는 "자랑하기"라고 합니다. 아직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이야기한 후 보여주더라도 대부분 그 부분을 감안하고 검토를 합니다. 가능한 빨리 자랑하세요.

빠른 피드백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집니다.
1. 틀린 점이 있으면 즉각 고칠 수 있습니다.
2. 쓸데없는 작업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한 작업이 쓸모없어져 버리게 되면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3. 내가 뭘 하는지 알릴 수 있습니다. 그래야 다른 작업을 주지 않습니다. -.-;


주의할 점
모든 일이 이 같은 방법이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가령 휴가계획서나 품의서 같은 것들은 한 번에 깔끔하게 작성해서 올려야겠지요. 이런 것까지 상사에게 검토해달라고 괴롭히지 마십시오. 능력을 의심받게 됩니다.
최종 고객(의사결정권자, 스폰서, 챔피언...)에게 엉성한 결과를 내놓게 되면 상당히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빠른 결과를 보고 싶어하는 건지, 완성된 모습만 보고 싶어하는 건지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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