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을읽고서 (5)
행복한 아빠
프로그래밍 심리학은 제랄드 M.와인버그가 1971년에 그 당시 극히 생소한 주제로 출간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 당시의 상황을 말해주듯 PL/1이나 천공카드 같이 지금 세대에게는 말로만 들었던 기술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혹 예제로 나온 소스도 모두 이해할 만하고 그 당시 상황도 이해하기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닙니다. (이 책을 쓸 당시 COBOL이나 FOTRAN이 획기적인 기술로 취급받네요 ^^) 프로그래밍 심리학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기술적인 관점보다 여러가지 심리학적인 요인으로 이야기합니다. 프로그래밍이라는 복잡한 작업을 단순히 기술로 풀기에는 어려운 그 무엇인가가 있는데 그것을 찾으려고 매우 애쓴 흔적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수많은 방법론이 등장하여 프로그램을 ..
이번에 "97 Things Every Project Manager Should Know"를 "프로젝트 관리자가 알아야 할 97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의 협조를 얻어 국내의 사례로 몇 개 추가하기로 하고 채택된 분들께는 출판된 책을 보내드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URL을 참조하시고 아래 URL에 트랙백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http://homo-ware.tistory.com/126
사용자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참 까다롭다. SI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면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프로세스가 CBD나 UP이기에 유스케이스를 주로 사용하지만 회사 내부 프로젝트에서는 사용자 스토리 기법을 사용한다. 계속 사용하는 요구사항 관리 기법이기는 했는데 아직 사용자 스토리 책을 읽어보지 않아 한번 보고 내가 사용하는 방법이 잘 되어가는 건지 점검하기 위해 읽어보았다. 사용자 스토리의 작성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있는 기능을 작은 인덱스 카드에 최소한의 정보만 기록하여 관리하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관리하여 프로젝트가 제대로 진행될지 의심스러울 것이다. 물론 이 인덱스 카드 한장만으로 설계나 구현은 불가능하다. 이게 사용자 스토리가 가지는 강력한 힘이다. 무슨 말인고..
동료의 추천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제품 개발 중 통계적인 데이터에 대해 이야기하다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했다. 책 제목도 재미있고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까싶어 출퇴근 하면서 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하는 일이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이고 뭐 직접적인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그런데 우리가 믿고 있던 사실들이 모두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있게 이야기하고 있어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을 읽고 나서 세상에서 내가 인지하고 있는 일이나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일들도 과학적인 비판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 이는 우리가 살면서 수없이 해야 하는 의사결정이 되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100가지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좁은 생각에서 살아가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나 또한 걱정을 항상 매달고 사는 성격이고 어떠한 일이든 목숨을 걸고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나를 짓눌러와서 오히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항상 미래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살고 미래의 풍요만을 위해 살았다. 그러니 정작 어느 한 순간도 행복하고 풍요로울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알게해 준 고마운 책이다. 한장 한장이 나에게 영향력이 컸던 책이라 모든 구절을 정리해보고 항상 되새겨볼란다. 1.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세요 (Don't Sweat the Small Stuff) 2. 불완전함과 친숙해지세요 (Make Peace with Im..